[BYOND STORY]여성가족부 [2022 청소년 통계]를 보며 느낀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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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24일 여성가족부에서 [2022 청소년 통계]를 발표 했습니다. '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고자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함께 만들었습니다. 프로젝트비욘드 구성원들은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이 가장 큰 관심사이기 때문에 보도자료를 받아 바로 읽어 보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함께 봐주시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공유합니다.

[2022 청소년 통계]는 인구 및 가족, 건강, 학습과 교육, 경제활동, 여가, 사회참여와 의식, 안전과 행동, 관계 그리고 COVID-19에 관한 조사의 통계입니다. 청소년기본법에 따라 9~24세를 기본으로 하였으나, 각 통계에 따라 청소년 대상 연령이 다르기에 원본을 꼭 보시기를 권유 드립니다. 원본 자료는 여성가족부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을 따라 본 페이지에도 첨부 하였습니다.


주목하고 싶은 부분을 먼저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우선 청소년의 아르바이트 경험 추이가 2013년 13.3%에서 2021년 5.0%으로 감소 추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중 주목할 점은 특성화고 학생들의 아르바이트 경험률이 21.9%라는 점 입니다. 이에 반해 일반, 특목, 자율고는 4.0%입니다. 전체적으로 아르바이트를 경험률이 감소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변화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특성화고 학생들의 아르바이트 경험률이 비교적 높은 수준이라는 것에 걱정이 앞섭니다. 물론 특성화고는 진로체험이 수반되는 곳이기 때문에 아르바이트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특성화고 안에서 충분히 진로를 체험하고 직업의 정보를 전달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청소년들이 아르바이트가 아닌 교육을 통해 진로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이 보다 높은 차원의 진로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은 21.9%가 아닌 특성화고 90% 이상이 아르바이트 혹은 진로 경험의 통계 결과가 나옴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안전을 보장하고, 정신과 육체적으로 학대 혹은 홀대 받지 않으며 정당한 임금과 대우를 받는 사회적 안전 장치가 우선 마련되어야 할 것 입니다.


두 번째, 청소년 상담센터인 1388을 통한 상담 원인 중 9.9%는 가족과의 관계입니다. 그러나 주된 가출 원인 1위로 부모님과의 문제(62.4%)가 가장 높은 원인으로 나타났습니다. 두 통계는 각각의 통계이기에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으나, 청소년 통계라는 점에서 연결성을 고려해 보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가출하는 원인 중 ‘부모님과의 문제’가 압도적으로 높은 순위에 있으나, 청소년 상담 원인에서는 비교적 낮은 순위에 ‘가족’이 있습니다. 이는 ‘청소년이 가족과의 문제를 겪을 때, 1388에 상담할 생각을 하지 않는다’고 유추할 수 있습니다. 청소년 가출 문제를 대비함과 동시에 청소년상담에 대한 신뢰도 회복도 중요한 과제임을 보여주는 비교입니다.


세 번째, 청소년 사망 원인이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지속적으로 ‘고의적 자해’ 즉 자살이 가장 많은 원인입니다. 2014년에도 고의적 자해가 1위이고 안전사고가 2위 였으나 각 인구 10만 명 당 7.4명과 6.9명으로 미세한 차이를 가졌습니다. 그러나 2020년은 고의적 자해는 11.1명, 안전사고는 3.7명입니다. 안전사고는 줄어들어 정말 다행입니다. 그러나 보다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갔으나 청소년들의 건강과 환경에 대해서는 집중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수치라고 생각합니다. 2011년부터 2020년까지 매 년 청소년 2000여 명이 사망 했습니다. 그 중 고의적 자해로 인한 사망이 가장 높은 원인이며, 압도적인 차이를 가진다는 것에 상실감과 무력감을 느낍니다. 이번 통계를 통해 국가에서는 안전사고 대응 및 안전에 관한 법률 개정과 함께 청소년 건강과 환경에 더욱 관심을 가져 주셨으면 합니다.


다음으로는 학습과 교육에 관한 통계 의견입니다. 청소년 10명 중 8명이 학교에 가는 것이 즐겁다고 답했습니다. 80%이상이 행복한 학교라면 분명히 행복할 것 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더 높은 목표를 추구해야 합니다. 99%가 행복하다고 답변하는 사회가 도래해야 합니다. 10명 중 8명이 행복하다고, 8명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행복하지 않은 2명에게 집중해야 합니다. 본 통계에서 안타까운 점은 초(4~6)은 81.2%가 즐겁다, 18.9%가 즐겁지 않다고 답했지만, 고등학생의 경우 70.7%가 즐겁다. 29.4%가 즐겁지 않다고 답했다는 점 입니다. 학년이 높아질수록, 학교 급이 올라갈 수록 학교가 즐겁지 않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다양한 원인이 있을 것이고, 누구나 예상 가능한 문제도 있으나, 헌법에서 규정되어 있듯이 2명의 학생도 행복을 추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보다 나은 환경 그리고 교육의 개선이 절실합니다.


다섯 번째, 사회참여와 의식에서 청소년 87.7%가 사회문제, 정치문제 등 사회에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청소년의 사회 참여와 정치 참여를 더욱 확장하고 보장해야 함을 뒷받침하는 통계라고 생각합니다. 청소년들은 어른이 되기를 준비하는 시기가 아닌, 주체로 바로 서고 사회와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사회구성원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청소년들의 여러 능력이 사회 경험의 부재로 성인보다 부족할 수 있다는 것도 공감합니다. 그러나 그 차이가 그리 크지 않습니다. 청소년들이 사회와 정치에 참여할 때 보다 나은 그리고 청렴한 사회 그리고 정치 문화가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본 통계는 올해만 80%를 넘은 것이 아닙니다. 2014년 83.3%였고 꾸준히 상승세를 가져오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87~88%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본 수치에 유사하거나,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는 바 청소년들의 사회참여를 보다 확장하고 보장하는 것을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본 통계에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통계가 누락 되었다는 점 입니다. 물론 여성가족부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학교 밖 청소년 실태조사’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2021년 결과는 2022년 5월 17일에 발표 했습니다. 본 통계와 별도로 다루고 있는 것 입니다. 법률이 있기에 다르게 조사하고 발표하는 것을 이해하지만 본 통계 발표의 요지로 ‘청소년에 대한 관심을 제고’를 밝혔으니 함께 발표하거나, 첨부하여 청소년 통계와 학교 밖 청소년 실태조사를 함께 보도록 조치 했다면 더욱 가치 있는 발표가 되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2021 학교 밖 청소년 실태조사 결과 및 지원 방안 기사 바로가기


본 의견은 에디터B의 개인 견해임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정확한 이해를 위해 원본 자료를 봐주시기를 바라며, 보다 청소년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래는 요약입니다.




인구

  • 2022년 청소년(9~24세) 추계인구 814만 7천 명으로 전체 인구 중 15.8%
  • 2060년에는 454만 5천 명으로 전체인구에 10.7%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
  • 청소년 인구는 감소 추세이나 다문화 학생 수는 증가
  • 21년 다문화 학생은 전년 대비 8.6% 증가한 16만여 명, 전체 학생의 3% 추정


건강


  • 2021년 청소년 평일 평균 수면시간은 7.2시간
  • 초등학생(4~6학년)이 8.7시간, 중학생은 7.1시간, 고등학생은 5.8시간
  • 2021년 초(4~6), 중, 고등학생 중 86.5%가 자신의 건강이 좋다고 평가
  • 20년 청소년 사망자 수는 전년 대비 2.3% 감소한 1,909명이며 사망원인은 고의적인 자해(자살), 안전사고, 악성신생물(암) 순임.
  • 2010년에는 안전사고가 청소년 사망원인 1위였으나, 11년 이후부터는 고의적자해(자살)이 지속적으로 사망원인 1위를 기록하고 있음


학습과 교육


  • 2021년 초, 중, 고 학생의 10명 중 8명은 학교에 가는 것이 즐겁다고 느낌
  • 2021년 고등학교 졸업생 73.7%가 대학교에 진학하였고, 대학 진학률은 17년 이후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여자(77.4%)가 남자(70.35%)보다 높음


경제활동


  • 2021년 청년층(15~29세)의 고용률은 44.2%, 실업률은 7.8%
  • 2021년 청소년(중, 고등학생)의 아르바이트 경험률은 5.0%로 18년 대시 6.0%p 감소함

(아르바이트 경험 - 중학생 100명 중 2명, 고등학생 100명 중 8명으로 나타남)

  • 2021년 직업을 선택하는 중요한 요인은 수입(34.1%), 적성과 흥미(27,9%), 안정성(18.4)순으로 나타남


여가


  • 2021년 인터넷 이용시간(주 평균)은 10대는 24.9시간, 20대는 30.4시간
  • 2021년 청소년(13~24세) 10명 중 4명(37.6%)은 지난 1년 동안 문화예술 및 스포츠를 관람
  • 문화예술 및 스포츠 관람에서는 영화관람이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


사회참여와 의식


  • 2021년 초, 중, 고등학생의 87.7%가 사회에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
  • 2021년 초, 중, 고등학생의 96.8%가 남자와 여자가 모든 면에서 평등한 권리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함.
  • 2021년 초, 중, 고등학생의 94.3%가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외국인도 동일한 교육 기회가 제공되어야 한다고 생각


안전과 행동


  • 2021년 10대 청소년 37.0%는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에 속함(10명 중 4명 꼴)
  • 2021년 중, 고등학생의 4.5%는 30일 내 흡연, 10.7%는 음주 경험이 있음
  • 2021년 초, 중, 고등학생의 1년 내 가출 경험률은 3.2%로 전년 대비 0.3%p 증가 하였으나 비슷한 수준이며 주된 가출 이유는 부모님과의 문제(62.4%)임


관계


  • 2021년 청소년 10명 중 9명이 낙심하거나 우울할 때 이야기 상대가 필요 혹은 도움을 받을 사람이 있다고 답함
  • 2021년 1388을 통해 상담 받은 청소년 고민 상담유형은 정신건강(24.1%), 정보제공(20.0%), 대인관계(13.9%), 가족(9.9%) 순


COVID-19


  • 2021년 청소년(13~18세) 10명 중 9명이 원격수업을 경험함 그 중 6명(60.7%)는 원격수업이 효과적이지 않다고 답


여성가족부 (“2022 청소년 통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