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TIVATALK]패션이 가지는 힘에 대하여

조회수 90

저는 패션이 가지는 어마무시한(?) 힘을 믿습니다.


저의 경험을 빗대어 보자면 청소년 시절, 단순히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기 위해 패션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친구들과 공통의 관심사를 만들어 더 많은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패션으로 겉모습을 꾸미는 일에 괜스레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다는 철없는 생각을 하였었죠.

세월이 흐른 지금도 비슷합니다만, 패션에 대한 관심은 무한대로 커지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저는 꽤나 자주 장바구니에 담기와 비우기를 반복하는 모습을 마주하곤 합니다.

나름 치열한 고민을 거쳐 구매한 아이템이기에 제가 추구하는 가치관과 관심사가 드러난다고 생각합니다.

때로는 상대방의 패션(겉모습)을 통해 라이프 스타일과 성격을 추측 하기도 합니다.


저와 가까운 대표님께서 들려주신 이야기입니다. 

외국 어린이병원에서 투병중인 어린이들을 위해 타투이스트가 타투를 해주는 이벤트를 열었다고 합니다. 

물론 무서운 그림의 타투가 아닌 귀여운 타투였습니다. 

이벤트를 통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아이들이 귀여운 타투를 보며 잠시나마 행복해하는 시간이 되었다고 합니다. 

대표님은 앞의 케이스를 들려주시며 '북한 탈북민 청년들의 패션 스타일을 바꿔주는 프로젝트를 해보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해주셨습니다. 

탈북민 청년들의 고민 중의 하나가 한국 사회의 또래 청년들과의 겉모습이 확연히 다르다는 것이 큰 고민이라는 겁니다. 

그런 말을 들으니 저 같아도 그런 고민이 자연스럽게 생길 것 같은거에요.


아쉽게도 [탈북민 청년 스타일체인지 프로젝트]는 실현이 되진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그날의 미팅을 통해 '패션이 미치는 영향 중 정서적인 영향이 크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패션이 가지는 어마무시한 힘을 사회적 가치로 바꿀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지요.

그래서 저는 청소년 패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패션의 어마무시한 힘을 언제나 기억합니다.

청소년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 모르기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것 이지요.


우리는 살아가면서 얼마나 많은 옷들을 사고, 입을까요? 소비하고 입을 때 패션이 가진 어마무시한 힘을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그 때에 우리는 유행을 쫓기 보다, 오랜 세월 입을 수 있는 옷을 소비하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글을 마무리 지으며 스스로의 모습을 돌이켜 보게 되네요.


디렉터: motivator